존경하는 동아시아식생활학회 회원 여러분
2024년 갑진년‘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동아시아식생활학회 회원여러분 모두 청룡과 같이 꿈과 목표를 향해 용기 있게 도전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동아시아식생활학회는 식생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학과에서 식문화, 식생활사 교육이 부재하던 때 한국 식문화 연구에 관심이 있던 분들의 소모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991년 8월 동아시아지역 식생활 학술연구와 교류를 통하여 연구 개발한 지식을 널리 보급 시키고 관련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된 이래, 전임 회장님과 임원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올해는 동아시아식생활학회가 설립된 지 33년이 되는 해입니다.
코로나 팬데믹과 인플레이션 등 경제적 불확실성, 기후환경변화 등이 국내,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식량안보 및 식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더욱 쉽게 국경을 넘어 소통하게 되고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대중매체의 영향으로 글로벌 음식문화 통합과 변화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지구를 살리는 건강한 식단, 지속 가능한 식품 소비가 중요하게 되었으며 인공지능, 푸드테크는 우리의 식생활과 식품산업의 미래를 크게 변화시킬 분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의 중심에서 저의 학회도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영향력을 높일 수 있는 학회로 성장 발전해 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2024년 동아시아식생활 학회는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촉진하고 환경친화적인 글로벌 식문화에 관한 산학 연구와 교류를 통해 건강한 한국의 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도약하고 발전하는 학회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원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모두 행복하고 건승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4년 1월
(사)동아시아식생활학회 27대 회장 윤기선 배상